징기스칸 (ジンギスカーン)
분위기 ●●○○○
친절 ●●●●○
맛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삿포로 스스키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징기스칸이라는 북해도식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먼저 징기스칸이 무엇인지 소개를 해보자면, 홋카이도 지방의 전통음식으로 화로 위에 양파와 양고기를 같이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원래는 징기스칸 전문점으로 유명한 다루마라는 식당을 가려고 했지만, 이미 예약은 몇 달 전부터 꽉 차있었으며, 웨이팅 하면 기본 1시간은 기다린다는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안으로 근처 징기스칸 전문점을 찾아봤고, 다행히 타베로그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후기도 괜찮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징기스칸 위치 및 예약방법
징기스칸 메뉴 및 리뷰
맺음말
징기스칸 위치 및 예약방법
- 영업시간 : 오후 5:00 ~ 오전 12:00 / 토요일 오후 5:00 ~ 오전 2:00
- 일본어 메뉴판만 있음.
- 주소 :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6 Chome−2
스스키노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미리 타베로그 사이트를 통하여 저녁 8시쯤으로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현지인 분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내부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자리가 많이 좁았습니다. 5명이 방문했는데, 4인테이블 자리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예약하는 방법은 구글사이트에서 예약하기를 누르면 타베로그 사이트로 바로 연동이 됩니다.
원하는 날짜, 인원, 시간을 설정하고 예약한다를 누르면 로그인을 하라고 나옵니다. 회원가입을 아직 안 하셨으면 먼저 가입을 합니다. 저는 구글 아이디와 연동하여 무료 회원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원하는 날짜, 인원, 시간을 설정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총 예약인원수와 자녀가 있으면 몇 명인지 선택한 후 테이블자리에 앉을지, 카운터 쪽에 앉을지 선택해 줍니다.
기타 정보입력의 빈칸을 모두 채운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가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름(?) 칸은 예약자의 히라가나 이름을 써야 하는데, https://www.ltool.net/korean-hangul-names-to-katakana-and-hiragana-in-korean.php (히라가나 이름 변환 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 완료 메일이 따로 도착하니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징기스칸 메뉴 및 리뷰
한국어 메뉴판이 없고 직원분과도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처음에 시키는데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겨우겨우 파파고를 이용하여 주문을 했습니다. 왼쪽 상단 메뉴부터 해석해 보자면 일반 생고기(1100엔), 소금(1210엔), 양념(1210엔)으로 나뉘었고, 그 아래는 등심(1430엔)과 갈비(1430엔) 메뉴였습니다. 저희 일행은 생고기, 소금, 양념 각각 2인분씩과 맥주 5잔을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샐러드반찬이 나오는데, 달달한 김치 맛이었고, 샐러드반찬은 살짝 식초가 들어간 맛이었는데 둘 다 먹을 만은 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매콤하고 톡 쏘는 맛의 소스도 함께 주셨는데, 양고기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식탁 한가운데 화로를 가져다주시면 비계를 이용해서 판에 기름칠을 해주고 한 점씩 구워 먹습니다.
생고기->소금->양념순으로 먹어봤는데, 기본 베이스의 맛은 비슷하지만, 소금은 살짝 간장+참기름맛이 좀 더 느껴지고, 양념은 간장+참기름+후추향으로 소금맛보단 살짝 더 짭조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고기의 잡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먹다 보니 맛있어서 소금, 양념을 2인분씩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총 5명이서 16,115엔 정도 결제하고 나왔네요. 더 시켜서 먹고 싶었지만, 자리도 좁고, 더워서 적당히 먹고 나왔습니다.
맺음말
★ 담백하고 부드러운 북해도식 징기스칸 맛집
★ 내부 자리 협소 (2인~4인 방문 추천)
★ 타베로그 사이트로 예약가능
평소 양고기 잡내 때문에 양꼬치나 양갈비를 자주 먹진 않는데, 여기서 먹은 양고기는 전혀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내부 자리가 좁고 더워서 혹시라도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행이 2인~4인으로 소규모라면 미리 예약해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