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맛집]고소한 서리태 콩국수 맛집 이조손칼국수
이조손칼국수
분위기 ●●●○○
친절 ●●●○○
맛 ●●●●○
안녕하세요. 요즘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육박하는 후덥지근한 여름날씨에 시원한 음식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콩국수를 먹으러 이조손칼국수에 방문하였습니다.
여기는 예전에 아는 지인분이 콩국수가 생각나면 종종 가서 먹고 온다고 추천해 주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 이조손칼국수 위치 및 정보
- 이조손칼국수 내부
- 이조손칼국수 메뉴 및 리뷰
- 맺음말
- 이조손칼국수 위치 및 정보
-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건물 앞 도로변 2대 주차 가능
- 문의 : 0507-1364-2633
- 주소 : 서울 구로구 공원로7길 22 이조손칼국수
위치는 구로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로역이나, 신도림역에서 걸어오기에는 살짝 거리감이 있어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는 버스를 타고 오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토요일 12시 반쯤 방문했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희 앞에 3팀 정도 대기하고 있어, 남편이 "웨이팅 하는 동안 로또 사 올게"라고 말하는 동시에 앞에 있던 2팀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들어갈 거 같아 여기저기 둘러보는 동안 기다린 지 5분도 안 돼서 금방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찐 맛집에만 있다는 식당 사장님의 사진과 35년 동안 국내산 재료를 이용했다는 배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사진 속 배너 옆 공간에 2대 정도 가능은 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요즘에는 웨이팅 할 정도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거나, 다른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 이조손칼국수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습니다. 손님들이 가득 차 있기도 하고 테이블도 빼곡히 배치되어 있어 살짝 정신없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콩국수가 회전율이 빠른 음식이다 보니 다들 후다닥 드시고 바로 나가시더라고요.
맛집답게 TV프로그램 방영과 아나운서, 가수 등 다양한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의 사인도 많았습니다.
천장에 조화인지 생화인지 덩굴이 넓게 퍼져있어서 자세히 보니 옆에 화분이 있더라고요. 진짜 덩굴식물이 무성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 식당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 이조손칼국수 메뉴 및 리뷰
메뉴는 서리태콩국수가 메인이고, 온/냉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콩국수 외 팥칼국수, 팥옹심이, 바지락칼국수, 수제만두전골도 따로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콩국수와 수제 왕만두만 주문이 가능하여 다른 메뉴는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손님분들도 다른 메뉴도 같이 시키시려다 안된다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할 수 없이 콩국수만 시키는 분들도 꾀 계시더라고요. 이유를 여쭤볼까 하다가 너무 바빠 보여서, 따로 여쭤보진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콩국수 때문에 웨이팅이 많은데, 다른 메뉴까지 같이하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회전율을 위해서 단일메뉴만 실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에는 따로 설탕이 있었습니다. 콩국수는 보통 소금파, 설탕파 이렇게 두 가지 파로 나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파에 속합니다. 반찬은 겉절이와 동치미가 나와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드시면 됩니다. 겉절이는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살짝 싱거웠습니다. 동치미는 살짝 신맛이 나는것이 입맛을 돋워 주는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특이한 것이 소금이 붉은색이어서, 검정사리와 콩국물과의 색감이 잘 어울렸습니다. 넣어주신 소금으로 간이 충분했는데, 혹시 소금이 필요할 시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콩국물은 고소하고 진했습니다. 최근에 시장 두부집에서 콩국물을 몇 번 사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콩국물보다 2배는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네요.
콩국수를 어느 정도 다 먹어가니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는 찌는데 13분 정도 걸리니 처음에 주문하실 때 미리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기만두만 있었고, 맛은 무난하니 어디선가 먹어본 만두의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국수만 먹기는 아쉬우니 같이 시켜서 드시면 든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맺음말
★ 고소하고 진한 서리태콩국수 맛집
★ 여름 점심시간 웨이팅 주의!
다음에 콩국수가 생각이 나면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더운 여름에 웨이팅 하는 것은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면 왠지 또 먹고 싶을 것 같아 콩국물만 포장해 왔습니다. 가격은 동일하나 면은 빼고 콩국물만 포장했기 때문에, 식당에서 먹는 양보다는 좀 더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원분께서 오늘 내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했지만, 저는 내일 점심에 집에 있는 중면을 삶아서 한 번 더 먹을 예정입니다. 점심피크시간에 방문해서 정신없이 먹고 나왔지만, 고소하고 진한 서리태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